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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시타? 병살타? 야구 용어 중급편 완전 정리

by 소삶이 2025.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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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야구는 기본 규칙만 알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지만 중계나 해설을 듣다 보면 낯선 용어들이 쏟아져 들어오는 순간이 옵니다.
    '적시타', '병살타', '도루', '희생플라이', '포스아웃' 처럼 실전에서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설명하고 전술적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오늘은 기초를 넘어서 야구를 더 깊이 즐기고 싶은 입문자를 위해 실전에서 가장 자주 등장하는 중급 야구 용어들을 자세히 설명해 드릴게요.

     

    야구 히트


    적시타 : 점수를 만드는 결정적인 순간

     

    적시타는 ‘적절한 시점에 나온 안타’라는 뜻입니다. 야구에서는 단순히 안타를 치는 것보다 주자가 있을 때 그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가 훨씬 더 가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2루에 주자가 있는 상황에서 타자가 안타를 치고 그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면 이 안타는 적시타가 됩니다.
    이때 타자는 RBI(타점)를 기록하고 팀은 점수를 획득합니다.

     

     

    적시타는 득점과 직결되므로 감독 입장에서 매우 신뢰할 수 있는 타자에게 중요한 순간을 맡기게 됩니다. 점수 차가 좁은 경기 후반 적시타 하나로 승패가 갈리기도 합니다.


    병살타 : 공격 기회를 한 번에 날려버리는 타구

     

    병살타는 한 번의 타격으로 두 명의 주자가 아웃되는 상황을 말합니다. 주로 1루에 주자가 있을 때 타자가 내야 땅볼을 치면, 수비수가 2루에 송구한 후 다시 1루로 던져 두 명을 처리하는 2루→1루 병살이 대표적입니다.

     

    이런 상황은 공격 흐름을 단번에 끊어버립니다. 무사 혹은 1사에서 시작된 좋은 찬스가 단 한 번의 병살타로 공격 종료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감독과 타자 모두에게 가장 피하고 싶은 결과 중 하나이며 병살을 잘 유도하는 투수는 그만큼 위기관리 능력이 뛰어난 선수로 평가됩니다.


    도루 : 스피드와 타이밍이 만드는 전략적 플레이

     

    도루는 주자가 투수가 공을 던지는 타이밍을 틈타 다음 베이스로 훔쳐가는 플레이입니다. 예를 들어 1루에 있던 주자가 2루로 도루를 시도하면 포수는 재빨리 송구해 이를 저지하려 합니다. 이때 세이프냐, 아웃이냐에 따라 팀 흐름이 크게 달라집니다.

     

    도루

     

    도루는 단순한 스피드만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닙니다. 투수의 투구 습관을 읽고 완벽한 타이밍에 스타트를 끊는 것이 핵심입니다. 도루 성공률이 높은 선수는 주루 센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으며 출루 후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전술적 무기가 됩니다.


    희생플라이 : 아웃되면서도 점수를 만드는 플레이

     

    희생플라이는 타자가 공을 띄워 외야로 보내면서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전략적인 타구입니다. 예를 들어 3루에 주자가 있을 때 외야로 깊은 플라이볼이 나오면 주자는 공이 잡히는 순간 태그업하고 홈으로 들어옵니다.

     

    홈 선수

     

    타자는 아웃되지만 타점을 기록합니다. 이런 희생플라이는 무사 혹은 1사 3루 상황에서 가장 효과적이며 팀 득점을 위한 매우 효율적인 전략입니다. 감독 입장에서는 득점을 확실히 하기 위한 전술로 자주 사용하며 타자는 아웃되더라도 박수를 받는 장면이 연출되곤 합니다.


    포스아웃 : 움직일 수밖에 없는 주자를 잡는 방법

     

    포스아웃은 주자가 다음 베이스로 반드시 뛰어야 하는 상황에서 수비수가 그 베이스를 먼저 밟아 아웃을 만드는 플레이입니다.

    예를 들어 타자가 타격을 하고 1루로 출발했다면 1루 주자는 반드시 2루로 움직여야 합니다.

     


    이때 2루수가 먼저 2루 베이스를 밟으면 태그 없이도 주자가 아웃됩니다. 포스아웃은 태그아웃보다 빠르고 효율적인 수비 방법이며 병살 플레이를 완성하는 중요한 연결고리이기도 합니다. 내야수의 판단력과 송구 정확도가 빛나는 순간입니다.


    야구를 어느 정도 보다 보면 이제 규칙은 이해가 되지만 용어 하나하나에 담긴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해 경기 흐름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 정리한 적시타, 병살타, 도루, 희생플라이, 포스아웃은 단순한 단어가 아니라 경기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순간을 설명하는 언어입니다.

     

    이제 중계를 들을 때 이 용어들이 나오면 흐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고 야구가 단순한 스포츠가 아니라 전략과 상황을 읽는 지능적인 경기라는 걸 실감하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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